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《범죄도시4》 - 장르물의 새로운 공식 3가지

by 아침햇살70 2025. 6. 19.

 

1. 빌런 중심 스토리텔링의 강화

기존 공식:
주인공 형사(마석도)의 활약 중심 → 빌런은 단순 악역.

《범죄도시4》의 변화:
이번 작품은 빌런 '백창기(김무열)'와 '장동철(이동휘)'의 서사가 매우 강화됨.
두 빌런의 출신, 욕망, 협력과 배신의 구도가 비중 있게 다루어져 관객은 '악인의 세계관'에도 몰입하게 됨.

✅ 효과:

  • 악역의 입체성 강화 → 악역도 관객의 관심 대상.
  • ‘악당 vs 악당’ → 범죄 장르 특유의 긴장감 극대화.
  • 주인공만의 정의 vs 악이 아닌 '악 대 악'의 구도 추가.

2. 국가 단위 수사물로의 확장

기존 공식:
지역 기반(금천, 부천 등)의 강력계 형사 액션.

《범죄도시4》의 변화:
마석도가 국제 범죄 수사대로 진출하며 '국가 단위' 스케일을 보여줌.
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조직 범죄, 사이버 범죄, 국경 넘나드는 범죄 조직 등이 주요 소재.

✅ 효과:

  • 한국을 넘어선 국제 범죄 스케일.
  • 기존 '지역 깡패 소탕' → '글로벌 범죄 척결'로 장르 확장.
  • 넷플릭스·OTT 친화적 글로벌 수사물 가능성 확보.

3. 유머와 잔혹성의 하이브리드

기존 공식:
유머 → 액션 → 수사로 이어지는 '전통적 형사물 구조'.

《범죄도시4》의 변화:
빌런 장동철(이동휘) 등 ‘가벼운 악역’ 캐릭터의 투입으로 블랙코미디적 요소 가미.
심각한 폭력성과 동시에 ‘웃기는 악당’ 등장 → 묘한 불균형감으로 장르물의 피로도 해소.

✅ 효과:

  • 관객의 긴장과 웃음 동시 유발.
  • 19금 폭력물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유입 범위 확대.
  • ‘웃기는 악당’ 트렌드로 후속 시리즈의 스타일 변화 예고.

🎯 핵심 정리

새 공식 설명 효과
빌런 중심 서사 강화 악당들 내면과 갈등에 더 집중 악역도 주인공화, 악 대 악 구도 생성
글로벌 범죄 스케일 확대 국제 범죄 수사대 설정, 동남아 등 해외 범죄 다룸 장르 확장, 해외 관객 확보 가능
유머와 폭력성의 하이브리드 구성 블랙코미디적 악당 투입, 폭력 속 가벼움 가미 피로도 해소, 관객 폭 확대

🔍 결론

《범죄도시4》는 기존 '형사 액션물'의 공식을 넘어 빌런의 비중 강화, 국제적 스케일 확대, 유머/폭력의 하이브리드화라는 세 가지 새로운 장르 공식으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.
이는 후속 시리즈뿐 아니라 한국 범죄 장르물 전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